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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할 뻔

by Millie밀리 2024. 1. 22.

- 쿠알라 룸푸르 공항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에서.

이제는 정말 한국인을 찾아보기도 어려운 곳에 왔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외국인입니다.
환승장까지 길고 먼 통로를 걸어갔습니다.
안전하게 환승하는 팁이 있다면,
여러분이 혼자라면, 환승하는 다른 일행분들이나 가족분들에게 환승입구까지 같이 가달라고 하거나,

다른나라 사람이어도 괜찮으니 일행처럼 같이 가세요.


왜냐하면,
환승 확인 입구에서 홀로 온 환승객에게, 여권을 확인하면서 마치 범죄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이름을 소리지르며 달려와서 불러세우는 못난 행동을 하는 나쁜 공항 검색대 직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승입구에는 인도계 사람 두명이 있었는데, 뒤에 걸어오는 다른 인도계 가족이 그 둘을 불러세우며, 뭐하는 짓거리냐며 혼자오는 여행객들좀 가게 내버려 두고 여권이나 확인해 달라며 마구 혼내는 것을 봤고,
인도인의 억양이 너무 다른 영어발음 이었지만  화난 얼굴가 제스쳐가 뭘 말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도계 사람들에 대한 나쁜 첫인상이 생길 뻔? 했지만
어딜가나 못난행동을 하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사바사다. 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환승장으로 향했습니다.



- 환승행 비행기 입구 앞.

두번세번 번호를 꼼꼼히 확인하며 자리에 앉아 기내식을 기대하며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 비행기 티켓 살때 선택했던 기내식.

기내식은 몇 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신청했던
치킨 데리야키와 나시고랭을 먹었고, 간단한 도시락이라 적당했습니다.


- 우주같은 밤 비행기 창가.

그렇게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를 반복하며
저는 무엇을 했냐면,
일기도 쓰고, 다운받아둔 노래도 듣고, 도착할 때 해야 할 일을 확인하고, 인터넷에서 캡쳐해둔 입국카드 쓰는 법도 다시한번 확인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기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장기간의 비행으로 피곤해서 멍-한 상태로 심장만 두근거리는 상태였습니다.

호주에 다 와가면서도 실감은 나지않는 호주행,
아, 참고로 제가 말하지 않은 진짜 중요한 것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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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편은 작성일 기준 내일 업로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