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도 끊어본 적 없는 비행기 편도 티켓. ]
참고로 이 글은 과거에서 왔고
현재 저는 3년이 지난 시점에있으며,
이 글이 언제쯤 현재의 저를 따라 잡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저의 지난 시간을 더듬어 정리하는 회고록 겸,
호주로 가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미리보기나 참고할 만할 게 있으면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기는 것이므로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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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회사생활을 하다 이렇게 외국한번 못가보고 살 수는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지내다
“모 부서 누가 워홀로 어딜 갔대” 라는 이야길 듣고
워홀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고
준비에 몇 개월이 걸렸고, 저는 퇴사를 했습니다.
사실 퇴사를 하고, 티켓을 끊기 전까지, 저는 제대로된 노트북 하나 없었고, 스스로를 돌본 적이 한 번도 없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자신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출국 날짜가 다가오기 전까지, 일본여행, 국내여행, 노트북 사기, 그림 그리기 같은 해보고 싶은것을 처음으로 해보는 시간들을 보냈고
29일 출발, 다음달 1일 도착하는 편도행 티켓을 끊고
마침내, 출국날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인천공항까지는 가까워 금방 도착했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 날씨좋은 인천공항
- 꽤나 아침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비행기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하다가 탔던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호주에서 벌어질 일들은 꿈에도 모른채......